바뀐 Gmail에 대해 불만섞인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들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는 잘 몰랐다. 이 포스트는 개편에 대해 분노(?)한 어떤 부지런한 사용자가 개편된 Gmail을 ‘그나마 좀 쓸만하게’ 하기 위한 일련의 세팅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바꿔야 하는 세팅들을 보며 개편에 대해 어떤 불만이 있는건지 한눈에 알 수 있다.

  1. Display Density를 Compact로 바꿔라. (디폴트는 cozy. 전체적인 ‘행간’에 대한 설정으로, 글쓴이는 바뀐 Gmail의 디폴트 행간이 너무 넓어서 공간 낭비가 심하다는 점을 지적)
  2. 테마를 High Contrast로 바꿔라. (디폴트는 Light. 디폴트는 너무 콘트라스트가 낮다)
  3. Importance Marker를 없애라. (필자는 Priority Inbox를 쓰지 않는다. 따라서 marker를 쓰지 않는다. 하지만 Star는 많이 쓴다. 그런데 marker랑 star랑 컬러가 똑같아서 구분이 안된다. 그러므로 marker는 치워버려)
  4. 버튼 레이블을 ‘텍스트’로 바꿔라. (바뀐 Gmail의 모든 기능은 아이콘으로 설명되어있는데, 너무 미니멀해서 기능을 알 수가 없다)
  5. Web Clip을 비활성화 시켜라. (안그래도 복잡한데 inbox위에 웹 클립을? 치워)

나의 경우에는 이 글이 제시하는 모든 세팅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특히 Contrast부분) 읽으면서 내 계정을 체크해보니 ‘이미’ 적용한 것들이 많아서 놀랐다. 내가 설정을 바꾼걸 기억 못했을 뿐, 상당부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얘기겠지.

여기 나오는 점들은 메일 또는 웹 어플리케이션 개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 같고, 레이블링에 있어서 ‘아이콘 vs 텍스트’의 대결은 거의 항상 텍스트가 승리한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덤으로 든다. 너 흑백아이콘 따위가 이 많은 기능을 설명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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